JUNHYEOKJUNG

@JUNHYEOK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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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은 자존감, 주제에 맞지 않는 헛소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래퍼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떠올릴 것입니다. JUSTHIS입니다. 그는 2MH41K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빠르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LIT’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는 데에만 집중한, 내용 없는 자기과잉에 가까운 트랙으로 느껴집니다. 가사 전반에서 느껴지는 것은 ‘자신감’이라기보다는 ‘과잉된 자의식’입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시도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데 그칩니다. 그 과정에서 곡의 주제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들이 이어지며, 듣는 입장에서는 몰입이 끊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쉬운 점은, 그가 이전에 보여줬던 날카로운 시선이 이번 곡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판도, 서사도, 방향성도 모두 흐릿합니다. 단순히 “잘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랩은 있을지 몰라도, 왜 이 곡이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은 부족합니다. ‘Dusty Mauve Intermission’에서는 맥락 없이 끼어든 듯한 인터루드가 등장합니다. 앨범의 흐름을 이어주기보다는 오히려 끊어버리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마지막 곡 ‘HOME HOME’에서는 병역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가 피처링으로 참여합니다. 하지만 이 선택 역시 음악적인 설득력보다는 논란성에 기대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곡 안에서 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도 일관된 서사라기보다는, 단편적인 비판에 머무르는 수준입니다. 플로우와 딜리버리 자체는 여전히 수준급입니다. 하지만 그 위에 얹히는 내용이 공허하다면, 결국 남는 것은 피로감뿐입니다. 결과적으로 ‘LIT’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보다는, JUSTHIS라는 이름값에 기대고 있는 트랙처럼 느껴집니다. 팬들한텐 미안해 너희까지 내가 우울하게 만들었기에 -LIT 中 조금 더 미안해야 할 것 같은, 최악의 LIT이었습니다.
2년만에 돌아온 Ye, 그는 혼란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 BULLY는 솔직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Ye의 팬이라면 아는 사실 입니다. 작년만 해도 Ye는 정신적 문제로 완전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돌아왔고, 우리가 원하는 음악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7번 트랙 [MAMA’S FAVORITE] 에서 Ye는 진실 된 노래를 합니다. 곡의 아웃트로에는 그의 엄마이자 선생인 DONDA가 말합니다. "Can't go up there and do nothin', but go off" 그 자리에 올라가면 그냥 네 실력을 보여주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지 " The main thing is gettin' to do somethin' that you really love to do" 제일 중요한 건 네가 정말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하는 거야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이 음악을 하는 이유에 대해 돈다 웨스트의 말을 인용합니다. Ye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 그리고 진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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